‘월간 해마루’ 메일링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월간 해마루’를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해마루 10년차 변호사 임재성입니다. 해마루는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30여명의 변호사들이 어떤 일을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하고 있으며, 또 어떤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월간 해마루’라는 이름으로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메일은 ‘준비호’입니다. 지난 봄 법무법인 해마루는 로펌 브랜드를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로고를 바꾸고, ‘지식과 양심’, ‘차가운 일을 하는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그 과정과 내용을 준비호에 담았습니다.
브랜딩 Summary
1. ‘법무법인 해마루’는 1993년 설립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로펌입니다.
2. 리뉴얼된 로고는 밝은 미래를 뜻하는 ‘해’의 형상과 문제 해결을 의미하는 아치형 ‘다리’를 중의적으로 표현했습니다.
3. 슬로건은 전문성과 공공성의 결합을 의미하는 ‘지식과 양심’으로 구성했으며 ‘차가운 일을 하는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문구로 회사의 성격을 규정했습니다.
4. 변호사 5명의 인터뷰로 브랜드 영상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변호사 인터뷰 영상 | https://youtu.be/L6MWx-NZteI
해마루 변호사 소개 | https://haemarulaw.com/people
브랜딩 작업을 담당한 ‘IVE CORP.’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해마루’ 브랜딩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법무법인 해마루’는 1993년에 만들어졌으며, 30여년의 역사 동안 과거사, 헌법재판, 건설분쟁의 영역에서 최초의 판결을 수차례 끌어낸 경험을 가진 중견 로펌입니다. 법률가로서의 전문성과 사회적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로펌입니다. 심리학자 정혜신 박사는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문구로 사회적 정의를 추구하는 그룹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들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에게 ‘법무법인 해마루’는 그런 존재였고 별 고민없이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로펌’, ‘법무법인’을 브랜딩함에 있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프로젝트를 위해 기존 대한민국 로펌들의 아이덴티티를 분석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양복 입은 양반’으로 정의했습니다. 외국 문물을 경험했고 또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지만 몸과 마음은 아직 전통에 묶여있는 ‘이승만’같은 인물로 규정했습니다. 외국 레퍼런스를 맥락 없이 과다하게 차용했고 브랜드 네이밍이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이 아예 다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마루는 이 어색한 공존과 조합을 탈피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Q : 해마루의 새로운 로고와 “지식과 양심”이라는 슬로건을 설명해 주시죠.
A : “우리는 ‘해마루’가 담고 있는 해가 뜨는 형상 위에 문제 해결을 의미하는 ‘아치형 다리’의 아이콘을 중의적으로 결합했습니다.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가진 ‘TAN’을 메인 컬러로 지정했으며 ‘사회적 정의를 추구하는 전문가들의 공동체’라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기 위해 ‘지식과 양심’이라는 슬로건을 채택했습니다. 무엇보다 ‘해마루’에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동시에 차가운 일을 하는 이성적인 ‘법무법인’이라는 점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차가운 일을 하는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성격 규정은 일종의 모순이지만 이 문장보다 그들을 잘 나타내는 표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마루의 지난 30년을 담은 우리의 작업물이 그들의 새로운 30년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의 ‘월간 해마루’에 담길 내용들
다음달부터 정식으로 메일링될 ‘월간 해마루’에는
① ‘해마루가 이끌어 낸 판결’
② ‘해마루 변호사들의 활동’을 차곡차곡 담을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